여름이 다가오면서 남녀 할 것 없이 다이어트 계획을 짜고 실천하기에 바빠진 최근. 뉴스, 인터넷, 생활 정보 방송 등을 통해 다이어트에 대한 정보들도 끊임없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그런데 다이어트라고 하면 자칫 겉모습에 치중되어 내 몸 속까지는 신경을 쓰지 못하고 지나치는 다이어터들도 비일비재하다. 정말 건강하게 다이어트를 하고 싶다면 다이어트의 적, 내장지방을 제대로 알고 내장 지방을 타파하는 것을 목적으로 다이어트를 진행하는 것도 건강한 미래를 위한 투자가 아닐까 싶다.
내장지방이라는 말이 몇 년 전부터 자주 언급되기 시작해 들어본 적은 있을 것이다. 그러나 내장지방에 대해 정확히 인지하고 다이어트를 계획하는 사람들은 많지 않을 것이다. 내장지방은 무엇일까?
우리 몸속의 지방은 크게 피하지방과 내장지방으로 나뉜다고 볼 수 있다. 음식을 먹게 되면 탄수화물, 지질과 같은 영양분은 에너지로 연소되어 사라지지만 그 외 영양분들은 중성지방으로 합성되어 우리 몸에 축적이 된다고 한다. 그 중에서도 피하지방은 피부와 근육 사이에 쌓이는 지방으로 몸 둘레의 피부 밑에 축적된 지방을 의미하고 내장지방은 복부의 내장 주위와 내장 속에 축적된 지방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같은 지방이라 하더라도 내장지방에 보다 위험성을 두는 이유는 내장 지방이 몸의 염증을 일으키는 물질을 만들어내며 체내 대사가 원활이 이루어지도록 돕는 혈액에 유입되어 성인병이나 각종 심혈관 질환을 유발하기 때문이다. 같은 비만이라도 내장지방형 비만과 피하지방형 비만으로 나뉘며 그에 따라 적절한 다이어트 방법 또한 달라져야 하는 것이 맞을 것이다. 눈으로 쉽게 판단할 수 없는 내장지방을 측정하는 여러 방법이 있으며 물론 가장 정확한 건 병원에서 진단을 받는 것이지만 그 외의 방법도 소개해보고자 한다.
▶자가 진단법
건강관리협회 기준에 따르면 아래 11가지 문항 중 5가지 이상 해당이 되면 내장지방형 비만이 가능성이 높다고 한다. 말그대로 가능성이기 때문에 전적으로 믿고 불안에 떨기 보다는 해당하는 사항이 있다면 생활 습관의 개선을 하도록 노력하는 것이 필요하겠다.
① 짧은 기간 동안 허리가 굵어졌다.
② 윗배가 나왔다.
③ 허리선이 거의 없다.
④ 고지방식을 즐긴다.
⑤ 야식이나 간식을 즐긴다.
⑥ 담배나 술을 즐긴다.
⑦ 항상 피곤하다
⑧ 걷기를 싫어하고 운동량이 적다.
⑨ 단 것을 즐기고 자극적인 반찬을 좋아한다.
⑩ 스트레스를 받거나 초조하면 무엇인가 먹고 싶어진다.
⑪ 몸에 꽉 끼는 속옷을 자주 입는다.
▶ 세계보건기구(WHO) 진단법
세계보건기구에서는 허리 둘레와 엉덩이 둘레의 비율로내장지방을 측정할 수 있게 기준을 정해두었다고 한다.
” 허리 둘레 / 엉덩이 둘레 “
이 측정을 통해 나온 값이 남성 0.9, 여성 0.85 이상이라면 내장지방이 위험 수준으로 판단할 수 있다.
더 쉬운 방법으로는 한국인 허리 둘레 기준으로 남성 90cm (35.4인치), 여성 85cm (33.5인치) 이상이라면 내장지방형 비만을 의심해보고 병원으로 달려가 정확한 진단을 받아보는 게 좋다.
내장지방이 우리가 아주 손을 쓸 수 없는 적은 아니다. 얼마든지 개선이 가능하나 피하지방에 비해서는 더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은 두말할 필요가 없다. 이 글을 읽고서 내 몸에 대한 걱정이 앞선다면 걱정에서 그치지 말고 내 생활 습관의 되돌아 보길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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